지난 10월 20일(수요일) 15:00~16:00시, 평택여자고등학교 다목적실에서는 '베이비박스(양육 능력없는 부모가 영유아를 놓고 가는 박스)를 확대·시행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이 교내 시나브로 토론회는 특정 시사 이슈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공개토론이다. 이 날 토론회는 찬성팀에 고고베베팀으로 '이성경', '박선민', '최윤서' 학생들이, 반대팀은 일리예스팀으로 '최아영', 박정연', '이정윤' 학생들이 참여했다. 또, 학생 지원단과 청중단들도 참여했고, '고경빈(2학년)'학생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 팀들의 의견을 비교하면서 경청하는 청중단들의 모습과 열띤 질문을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시나브로 토론회는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입론▷확인심문▷반론▷최종발언 순으로 진행되었다. 찬성 측은 "아이를 양육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여성들이, 자신의 출산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꺼리면서 입양 대신 유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의 생명권 보장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베이비박스의 확대 시행에 찬성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의 아동 사망원인 통계자료를 근거로 들며, 베이비박스가 영아의 생명을
'소멸 위기 언어(Endangered language)'는 문자 그대로 사라질 위기에 있는 언어를 뜻한다. 현재 세계에는 약 6,000개의 언어가 존재하는데, 그 중 90∼95%가 21세기 중에 소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 원인은 국어나 공용어의 사용이 제도화되면서, 소수언어(minority language)를 쓰는 영역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점과 도시화와 획일화가 전통문화와의 연계를 희박하게 함으로, 이것을 사용하는 민족언어의 가치가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언어란 단순히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일 뿐 아니라, 그 민족의 인식과 반응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그렇게 때문에 많은 언어를 잃는다는 것은, 곧 인류의 다양한 기억을 상실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언어 보존, 언어 부활을 위한 활동이 세계 각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다. 정부의 언어 보호 정책에 따라서 언어를 보호하는 활동을 하기도 하는데, 타이완에서는 '천수이볜' 정권이 들어온 후 소수 민족 보호 정책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또 일본도 소멸 위기 언어인 '아이누어'를 부흥시키기 위해, 홋카이도에 아이누어 방송국을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소멸 위기 언어 보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 '레미제라블' 에 나오는 주인공, 장발장을 아는가?. 장발장은 가난과 굶주림으로 인해 한 조각의 빵을 훔친 죄로 총 19년간의 감옥살이를 마치고 중년이 되어 출옥한다. 그런데 최근들어 한국에서도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처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먹을 것을 얻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형 장발장’, 그들은 누구인가? 왜 그들은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는가? 생계형 범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생계형 범죄가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3, 4분기 재산범죄는 17만525건으로 전년 동기(16만1093건) 대비 5.9% 증가했다. 재산범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절도와 사기의 경우, 주된 범행 동기가 경제적 이유임을 고려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생계형 범죄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생계형 범죄의 처벌을 둘러싸고 열띤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생계형 범죄도 범죄이므로 처벌하고 강력히 단속해야 한다는 주장과 생계형 범죄 처벌 시 전과자만 양산하게 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주장이 있다. 물론, 생계형 범죄도 범죄이므로 유죄로 인정되지만
최근 '오징어게임'이라는 영화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화의 내용은 빚에 쫓기는 456명의 사람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얻기 위해 '오징어게임'이라는 서바이벌에 참가한다. 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은 최후의 승자가 되기위해서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한다는 내용이다. 오징어게임의 인기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 파리, 뉴욕 등... 전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는 극중의 오징어 게임, 달고나 만들기 체험을 위해 수 많은 인파가 몰리고, 최근 할로윈데이 때에는 오징어 게임의 상징물인 츄리닝 복장과 장남감을 든 사람들이 거리에 넘쳐났다. 하지만, 오징어게임 성공에 따른 수혜자는 이 영화를 만든 제작자나 미디어 쪽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아닌, 지적재산권을 소유한 넷플릭스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제작비로 253억원을 투자하고, 1조원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재밌는 콘텐츠는 국내 제작사가 만들고, 정작 세계적인 성공으로 인한 이익은 넷플릭스가 다 가져가는 불합리한 구조안 것이다. 특히 넷플릭스는 TV 방송 콘텐츠는 물론 이벤트상품, 굿즈판매, 게임제작 등... 2차 생산물에 대한 저작권까지 독식하며, 막대한 수익을 챙기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11월의 가을이 평택여자고등학교에 찾아왔다. 구름과 잘 어우러진 파란 하늘,예쁘게 물든 단풍, 떨어지는 낙엽, 노랗게 물든 나무까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가을로 물든 학교를 보고 평택여고 학생들이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해, 몇몇 친구들을 인터뷰를 해보았다. 그리고 최근에 리모델링을 마친 미술실과 음악실도 방문해 보았다. Q. 예쁘게 물든 우리 학교의 풍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1학년 신XX : "걷고 싶어지네요" A. 1학년 김XX :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을 보면서 창가에 앉아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독서를 하고싶은 그런 생각이 드네요" A. 1학년 윤XX : "저는 저희 학교에 나무가 굉장히 많아서 봄에도 벚꽃을 보고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가을에도 나뭇잎들 색이 빨강 주황 노랑으로 물감 칠하듯 예쁘게 물들어 가는 모습을 보니 나무들이 마치 하나의 작품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저희 학교의 어느부분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시나요? A. 1학년 신XX : "저는 학교 운동장을 좋아해요. 나무들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A. 1학년 김XX : "학교 뒷 편에 있는 길을 좋아해요. 거기서 점심시간에 점심을
최근 평택여자고등학교에 큰 변화를 준 '공간혁신사업'에 대한 취재를 위해, '안도영' 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공간혁신 사업에 대해 알려주세요. A. 공간혁신 사업은 경기도교육청 미래학교 구축 사업의 일환입니다. 새로 지어진 학교를 제외한 우리나라 대부분의 학교는 교육청에서 교육법에 따라 일률적으로 건축된 학교들입니다. 혹시 기자님들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생활하면서 학교 공간의 차이를 느끼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크게 차이를 못 느끼셨을 거예요. 우리나라 어느 학교에 가든 똑같은 교실 크기와 비슷한 교실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관(官) 주도로 설계되고 만들어진 학교 였기 때문입니다. 우리 학교도 마찬가지고요. 이렇게 공간이 획일적이다 보니 요즘 학생들에게는 학교라는 공간이 참 식상한 공간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학교 공간혁신 사업은 이렇게 획일적이고, 일률적인 학교 환경을 계획단계부터 관(官)이 주도하지 않고 개별 학교가 공간구성의 주체가 되어 새롭게 학교 공간을 구성하는 사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Q. 공간혁신 사업 과정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우리 학교는 2020년도에 학교 공간혁신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되어 경기도 교
'블루투스'란? 휴대폰, 노트북, 이어폰·헤드폰 등의 휴대기기를 서로 연결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근거리 무선 기술 표준을 뜻한다. 최근에는 자동차, 무선이어폰, 스피커, 마우스, 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블루투스가 해킹에 배우 취약하다는 점을 알고 있는가? 블루투스는 기기 간 페어링이나 악성코드 설치없어, 신호가 잡히면 누구나 해킹할 수 있는 표적이 될 수 있다. 음성데이터의 도청은 물론 녹음까지도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의 경우, 약간의 정보만 있다면 손쉽게 그 제어권에 접근할 수 있어서 보안이 매우 취약하다. 전동 킥보드 역시 블루투스 해킹의 표적이 되기 쉽다. 만약 해킹이 된다면 갑자기 킥보드가 갑자기 멈추거나 급출발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하는 차량도 해킹의 위험이 있다. 도청뿐만 아니라, 차량에 자동으로 접속되는 핸즈프리 기능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빼낼 수도 있다. 이는 보이스피싱 같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해킹을 당해도 해킹을 당했는지 알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스트 시큐리티'에 따르면 스마트폰
올리브영 '황지선'MD는 “가을에 쓸 제품을 연구하고 있는데, 건조한 가을에 쓸 수 있는 수분감 있는 제품과 미세먼지의 영향을 생각해 진정, 민감성 위주로도 개발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MD'란 어떤 일을 할까? 'MD'는 'Merchandise'의 준말로 상품기획자라는 뜻이다. 상품을 소싱하고 기획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화장품 MD가 주로 하는 일은 화장품들을 기획하고 전시하는 일을 담당한다. 즉, 화장품 트랜트를 파악하고, 매력적인 상품이 어떤 것인지 조사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고 많이 팔리는 상품이 무엇인지를 조사한다. 이렇게 조사한 데이터를 압축하여 기획하고, 전시하는 상품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화장품의 모습이다. 또 제품을 선정하고 선별할 때, 매력적인 상품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홍보와 SNS를 통해 상품을 알리는 일도 한다.
지난 5월 21일 7교시, 경기도 평택여자고등학교 다목적실에서 ‘미성년자의 유튜브 수익 창출이 허가되어야 한다’ 라는 주제로 ‵2021 교내 심포지움′이 열렸다. 이날 심포지움은 고경빈 (2학년) 학생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찬성 측은 '토론좌' 팀으로 1학년 이정윤, 2학년 김서연 • 최아영 학생이, 반대 측은 '퀸덤' 팀으로 1학년 최윤서, 2학년 김인화 • 박연서 학생이 참가했다. 심포지움이 진행되고 있었던 다목적실에는 사회자와 토론자들을 포함하여 진행단과 청중단, 호루라기 동아리 기자들 역시 토론에 참여하였다. 지난해 교내 토론회와는 달리 청중단도 직접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심포지움의 진행 방식은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입론 및 확인심문, 반론, 최종 발언 순으로 진행되었다. 찬성 측은 "최근 유튜브에서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관심이 집중 되었으며 특히 미성년자의 경우에는 자신의 창작물로 소득이라는 눈에 보이는 결과를 얻음으로써 커리어적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수익 창출은 다양하고 질 높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근거를 들며 "
'정치외교학'은 정치현상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이해해, 정치 및 외교분야에서 활동 가능한 인재를 양성해내기 위한 학문이다. '정치외교학과'는 이러한 정치외교학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학과로, 항상 경쟁률이 높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외교학과를 정치인이 되기 위한 학과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정치외교학과는 정치인은 물론 외교관, 신문/언론사, 법조인, 정치문화연구소, 정치와 외교와 관련한 각 종 공공기관 등... 다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