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1 (일)

이번 주말, 영화 <거대한 해킹>을 보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거대한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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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대선 이후, 거대한 스캔들이 미국을 강타한다. 시민의 일거수일투족을 수집한 데이터 분석 회사. 그들은 누구를 위해, 누구와 함께 일했을까. 그 전말을 확인하라.

~~영화 <거대한 해킹>중~~

 

 영화 <거대한 해킹>은 2016년 미국 대선 이후 터진 스캔들에 관한 내용을 다룬 영화다. 당시 미 대선 주자였던 '도널드 트럼프'와 데이터 수집 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의 협업~ 그들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페이스북'을 이용한다. 그들은 사람들의 동의 없이 이름, 생년월일, 성별을 비롯한 각종 정보와 더 나아가 사용자 지인의 정보들까지 마구잡이로 수집한다. 수집한 정보를 통해 각자의 가치관과 취향에 맞는 광고를 만들고, 도널드 트럼프는 역전을 꾀한다. 그들의 바람대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지만, 진짜 전투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아무리 믿고 보는 넷플릭스라지만, 처음 이 다큐멘터리는 필자에게 너무 이른 장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만 들어도 재미없어지고 잠이 쏟아지는 그런 장르였다. 하지만 영화의 초반은 끄는 게 귀찮아서 보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전개와 더해지는 인물들은 시청자의 눈을 충분히 매료시킬만 했다. 다큐멘터리는 재미없는 장르라는 필자의 생각조차도 부숴버린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작품을 표면적으로만 봤을 때는 정치, 해킹, 데이터의 비중이 높아 보이지만, 더 깊숙이 들어가면 데이터 주권 문제로도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어떤 한 가지의 소재와 주제로만 이루어진 영화가 아니어서 킬링타임용 영화로도 손색없었다. 이 영화는 사회를 보는 시각을 다방면으로 확장하고픈 이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