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2 (수)

2020 2학기 교내토론회 "대입 정시모집 비율 확대 바람직한가?"

2020 2학기 교내토론회 결승전, 열기로 가득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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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6일 7교시, 평택여자고등학교 다목적실에서 '2020 2학기 교내 토론회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대입 정시모집 비율 확대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를 갖고 이수민(  1학년 8반)학생의 사회로진행됐다.

 

찬성 측은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어벤져스' 팀으로  6반의 김영원 학생, 8반의 김리나 학생, 소예린 학생이 , 반대측은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지식인' 팀으로  2반의 서연수 학생, 3반의 권서린 학생, 7반의 김희명 학생이 참가했다.

 

토론회 장소인 다목적실에는 사회자와 토론자들 뿐만 아니라 토론회 운영위원과 지난 토론회 참가자들, 이번 토론회 예선 참가자들도 토론을 지켜보는 가운에 진행되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객석에 앉는 학생들은 한 칸씩 띄워 앉은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토론의 진행 방식은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입론, 세 번의 반론과 최종 발언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찬성 측은 현재 수시전형에서 비교과 활동이 학교생활기록부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성적 상위권 학생들에게만 특권이 주어지거나 학교 내에서 비리가 일어난다고 하였다. 또한, 정시가 수시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일 뿐만 아니라 수능 성적으로만 평가하여 모든 학생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근거를 들어 정시 확대가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하였다.

 

 반대 측에서는 수시전형을 통한 2015교육 과정이 대학과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또 다른 근거로는 고교 학점제를 들었는데,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인데 정시의 비율이 높아진다면 학생들이 과목을 선택할 때 정시 위주의 과목을 선택한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정시전형의 비율이 높아진다면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꾸준한 학습태도나 성실한 학교생활이 붕괴되어 공교육의 붕괴, 교권침해의 문제점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였다.

 

 세 번의 반론이 진행되면서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되어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이 나오기도 하였고, 반론에 반론을 더해가면서 토론의 열기가 뜨거워졌다.

 

 찬성 측의 반론중에는 '공교육 붕괴는 수시전형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내신시험은 학교마다 다르고 출제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 학원이나 과외 같은 사교육 의존성이 높아진다.', '수시전형에서는 입학 사정관이 면접이 진행되는 10분 동안 학교에서 일어난 수시의 비리를 학교생활기록부에서 확인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다.' 등이 있었다. 반대 측의 반론 중에는 '비교과 활동의 비리는 대학교 면접에서 수준을 확인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시 이월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면접 중에 학생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판단을 내리면 일부 인원을 정시로 이월해서 선발할 수도 있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토론이 마무리되고 토론의 승자가 발표되었다. 승자는 찬성 측이었던 어벤져스 팀이, 최우수 토론자로는 어벤져스팀의 김리나 학생이 선발되었다.

 

 이 토론을 통해 대입 입시를 준비, 고민하고 있는 평택여자고등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고, 다양한 의견으로 토론을 진행해 준 토론자들에게도 값진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Q. 토론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부분 있었나요?

A. 그전에도 토론 경험은 많았으나 이번처럼 조사자료를 가지고 들어가지 못한 채 본토론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주장, 근거, 반론 등 모든 내용을 외워서 말해야겠기에 부담이 컸습니다. 하지만 같은 팀 친구들과 함께 도와주면서 차근차근.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20804 김리나)

 

Q. 토론에서 최우수상을 타셨는데요,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솔직히 정말 상상치도 못했습니다. 초반에 긴장을 많이 해서 나름 버벅거리고 실수도 많이 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년에는 실수도 훨씬 많이 하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여러 차례 토론 활동에 참가하면서 경험이 쌓인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서툴 때 옆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알려주고 응원해 주셨던 선배들에게 매우 고맙습니다. 이번 토론을 통해 협동심, 배려, 논리력 등 여러 교훈을 얻었습니다. 현재 우리 학교에는 1학기 심포지움, 2학기 교내 토론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후배들이 다양한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눌 기회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20804 김리나)

 

Q. 교내 토론 대회에 참가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A. 현 교육제도를 겪고 있는 학생으로서 빠르게 변해가는 교육 제도가 과연 정당한 것 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이 주제로 토론할 기회가 생겨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생각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의 폭을 넓혀나갈 기회라고 생각되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10213 서연수)

 

Q. 교내 토론 대회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 혹은 배운 점은 무엇인가요?

A 우리 팀원들을 배려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상대팀을 배려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우리 팀원이 실수했을 때 다그치고 뭐라 하는 것이 아닌 괜찮다며 위로해 주고 자책하지 않게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팀원이 할 일이라고 느꼈으며 우리 팀이 이기고 상대 팀이 지더라도 너무 기뻐만 하는 것이 아닌 상대 팀이 속상해하지 않게 수고했다고, 정말 잘하신다고 얘기해 주는 것이 서로를 배려하며 잘 토론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10303 권서린)

 

Q. 교내 토론 대회의 전반적인 측면에 있어서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A. 너무 긴장해서 논리적으로 재반론 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또한 조금 더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반론을 준비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정말 아쉽다. 준비가 많이 미흡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10213 서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