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0 (화)

독토리 특강

지난  8월 7일부터 10월 24일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우리학교 도서관 활용실에서 독토리 학생들은 독서토론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는 숭례문 학당의 전은경 강사가 함께해주었다.

 

 독서토론은 유은실의『2미터 48시간』, 브룬힐데 폼젤토레『어느 독일인의 삶』, 김보라의 『벌새』, 김지혜의『선량한 차별주의자』, 헤르만 헤세의『수레바퀴 아래서』순으로, 총 다섯 권의 책으로 진행했다. 

 

 독토리 학생들은 책을 읽은 후의 소감과 함께, 책에 별점을 부여했다. 별점은 5.0점 만점에 주로 3.0부터 5.0까지 다양한 별점이 주어졌다. 모든 친구들이 소감을 나눈 후에는 본격적으로 논제에 대한 토론이 시작되었다. 논제는 ‘자유논제’와 ‘선택논제’로 나누어졌다. 자유논제에서는 주어진 지문의 상황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신이라면 어떻게 행동하였을지 등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발표했고, 또한 선택논제에서는 쉽게 말해, 논제에 대해 ‘예’와 ‘아니오’를 밝히고, 그 이유를 상반된 의견을 가진 학생들이 번갈아가며 발표를 이어갔다. 

 

 논제에 대한 토론이 끝난 후에는 수업에 대한 소감을 한 명씩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것이 아직은 미흡하지만 상당히 의미있는 것 같다.”,“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다음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독토리 회장인 이서연 학생은 “총 5번의 수업에 걸쳐서 독토리 수업이 끝났다. 처음에 회장을 맡게 되었을 때는 ‘내가 독서 토론 사회자를 양성하는 이 동아리에서 다른 친구들과 후배들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수업에 빠지는 친구들은 미리 연락을 주고, 매번 늦지 않고 공지 사항을 잘 따라주는 등 성실하게 동아리 활동에 임하는 임원들 덕분에 어려움 없이 무사히 독토리 활동을 끝낼 수 있었다. 독토리 수업을 통해 매번 자신 없었던 토론과 토론의 사회자 역할을 전보다 잘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라고 특강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비록 코로나 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고, 독토리 특강의 세 번째 수업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독토리 학생들은 그에 굴복하지 않고 꾸준히 독서를 하며 자신들만의 가치관을 기를 수 있었으며, 수업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면서 각자의 가치관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 수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더욱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명덕인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